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최상목 부총리 "한미 2+2 협의 우호적 분위기…관세 폐지 위한 '7월 패키지'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 부총리·안덕근 장관, 미 워싱턴DC서 한미 2+2 협의
"생각한 범위 안에서 반응 보여…상당히 좋은 출발"
"7월 8일까지 美 관세 폐지할 '7월 패키지' 마련할 것"
"한미간 조선 협력, 반응 상당히 좋아…가장 큰 차이점"

[워싱턴=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끝나는 7월 8일까지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한다. 7월 패키지를 통해 상호관세를 폐지하는 게 최종 목표다.

최 부총리는 24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DC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미 2+2 협의' 결과와 관련해 "신속 협의 성사된 데 대해 양측 모두 환영하며 차분 우호적 분위기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산업부와 USTR 간 실무(technical level) 협의를 개최하고, 5월 15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USTR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율 정책 관련해서도 한국 기재부와 미국 재무부 간 별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참석,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24 photo@newspim.com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나섰다. 이달 2일에는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로 최대 50%의 관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달 3일에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에 나섰다. 다만 상호관세는 발효한 직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했다. 한국도 유예 국가에 포함됐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미국 워싱턴DC에서 24일(현지 시각)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18분까지 1시간 8분 간 '한미 2+2' 통상협의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간 고위급 협의다.

다음은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의 한미 2+2 통상협의 관련 일문일답.

-2+2 협의에 대한 총평하자면

▲최상목: 저희가 생각한 범위 안에서 미국 측이 반응을 보였다고 이해한다. 저희가 예상 못 한 요청을 한다든지 희망사항을 얘기한다든지 그런 게 아니고, 오늘 우리가 목표로 세운 건 협의의 틀을 정한 것이었다. 협의를 어느 범위, 체계, 일정으로 할지 정하는 게 제일 중요한 목표였다. 그 범위 안에서 미국 측이 같이 이야기했다.

▲안덕근: 상당히 좋은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제가 두 차례 방문해서 그간 상무부 USTR과 협의하며 쌓은 여러 신뢰 등이 자산이 됐다고 생각한다. 산업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고 양국 간 할 수 있는 협력의 여지가 폭넓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메시지 보냈는데, 그런 측면서 베선트의 메시지를 보면 좋은 출발 했다고 생각한다. 협의하며 비관세 문제들 등을 제기했고, 작업반을 구성해서 어떻게 할지는 USTR과 협의 중이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협의 개시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25 100wins@newspim.com

-몇 시에 시작해서 몇 시에 끝났나

▲최상목: 8시에 시작해서 9시 25분께 끝났다.

-7월 패키지(July Package)는 상대(미국)도 합의한 것인지

▲안덕근: 미국의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7월 8일이다. 그때까지 협의할, 협상 목표치라고 보면 된다. 그걸 일컫는 표현이 7월 패키지다.

7월 8일까지 우리가 협의를 어떤 범위 내에서 할지 (협의의) 범주를 정하는 것이다. 다음 주 실무협의가 시작되면 구성되는 작업반 내에서 확정하기로 협의했다. 이슈별로 봐야 하지만 전체 패키지가 합의돼야 해서 일부 이슈가 합의된다고 해서 사전에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7월 패키지는 협상인가, 협의인가

▲안덕근: 협의라는 표현을 썼다. 과도하게 국민들이 우려할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 통상절차법을 발동해 한미 FTA를 개정하는 등 이런 게 안 들어갔으니 협의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7월 8일까지 패키지를 완료한다면, 마무리는 차기 정부가 하는 것인가

▲최상목: 국회에서는 그렇게 답변드렸다. 오늘 한미 간 협의에서는 7월 8일 이전까지를 일정으로 잡고 (7월 패키지에 대해) 협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베선트 장관이 "다음 주에 양국 합의, 기술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런 발언이 나온 맥락은

▲안덕근: 이번에 설명한 내용 중 특히 조선 산업 협력 비전에 대해 (미국 측이) 공감대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외적으로 알려졌지만, 알래스카 LNG는 현지 실사화하는 것을 설명했다. 조선 산업 협력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하는 부분들, 기술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미국 행정부에서 목말라하는 조선산업 역량 강화에 잘 맞아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일본과 인도와는 잠정 합의를 서두르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비슷한 사안을 전달받았는지

▲최상목: 오늘 회의는 앞으로 할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협의 범위를 4가지 분야(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 중심으로 한다고 말씀드렸다. 협의의 체계는 환율은 양국 재무관이 하고, 나머지는 산업부와 USTR 간의 작업반 만들어서 할 것이다.

그리고 그리어 대표가 5월 중순에 한국 오니까 고위급 중간 점검을 할 것이다. 협의 일정은 '7월 패키지'라는 것이 7월 8일까지 (상호관세가) 유예돼 있으니 논의 시한이 그때를 목표로 해서 논의해 보자는, 전체적인 협의 틀 마련했다는 '언더스탠딩'이라고 저는 이해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25 100wins@newspim.com

-7월 패키지는 그럼 7월 8일까지가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목표인지

▲안덕근: 그렇다. 90일 유예 기간 뭔가 합의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뭘 합의할지 내용 범주를 협의한 것이다.

-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은

▲안덕근: 모든 국가들이 (미국 측에) 무역수지 균형 얘기하고 있을 텐데, 아마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이) 가장 차이 나는 부분이 조선산업 협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부분이 양국 간 가장 중요하게 협력해 나갈 부분이고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들을 설명했고 반응 상당히 좋았었던 거 같다. 좋은 반응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선 산업 관련 어떤 내용을 설명했는지

▲안덕근: HD현대는 최근 MOU도 맺고 기타 여러 가지 투자 기회도 있다.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적극적인 투자하려는 부분들(을 설명했다). 또 인력 양성 부분에서도 저희가 그걸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기술 양성, 인력 양성 이런 것들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잘 정리해서 비전 제시했다. 이런 게 미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매칭이 잘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미국 측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

▲최상목: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한 미국 측 언급은 없었다. 모두발언에서 말했듯 한국의 정치 일정 있고 행정부 권한 범위가 있고 입법부 동의받아야 할 게 있고 그런 것에 대해 고려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더니 상대측에서 동의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언급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최상목: 오늘 방위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통화 환율 정책 논의는 어떤 내용인가

▲최상목: 구체적인 내용 논의된 건 아니다. 별도로 양 재무부 간에 양쪽 외환 당국 간에는 항상 긴밀하게 여러 가지 정보 공유라든지 논의를 해 왔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특히 환율정책과 관련해 양국 재무부 간 별도 실무협의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인 내용물은 결과물 나오면 설명하겠다.

-환율 관련해 환율 조작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

▲최상목: 전혀 그런 내용은 없었다. 베선트 장관이 먼저 환율 부분을 재무부 간 별도로 논의하자고 말했다.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한국의 투자를 압박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안덕근: 그런 것은 없었다.

-LNG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것인데, 미국에서 정권 교체 시 지속 가능한가

▲안덕근: 저희가 알래스카 LNG 사업은 모든 고려 사항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알래스카 사업은 잘 아시다시피 사업 타당성이 현실에서 나오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수요 창출해서 만약 이 사업이 성사돼서 알래스카 LNG가 가용하게 된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 될 수 있고, 중요한 에너지 안보 소스가 될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이게 가능하다고 해도 우리는 전량 LNG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수입 일정이 맞아야 한다. 만에 하나 사업성을 믿고 들어가서 (수입)했는데 안 맞아 들어가면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서 하나하나 따져야 할 게 굉장히 많다. 모든 고려 사항 종합적으로 고려를 하고 면밀하게 파악해서 가능할지,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될지 확인이 된 다음에 결정할 계획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얘기는 안 나왔는지

▲안덕근: FTA 재협상은 얘기 나온 바 없다. 재협상은 상당히 시간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것들은 아마 최대한 다루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저희 생각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사진
'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