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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신화어드벤스 100% 자회사로 편입…"제조·유통 수직계열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7:11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7:11

'원가 경쟁력·시장 경쟁력' 한층 강화 전망
의약품 외 의료기기 등 신사업 발판도 마련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HLB제약이 HLB생명과학의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 '신화어드밴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HLB제약은 제조부터 영업,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직접 관리하는 수직계열화 기반의 통합 운영체계를 완성하며, 원가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HLB생명과학과 HLB제약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화어드밴스 주식양수도 및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HLB생명과학은 자회사 신화어드밴스 지분 100%를 HLB제약에 양도하고, HLB제약은 해당 지분가치에 상응하는 1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 97만6362주(지분율 2.9%)를 HLB생명과학에 배정한다. 이로써 신화어드밴스는 HLB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HLB생명과학의 HLB제약 지분율도 13.58%에서 16.16%로 확대된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HLB제약 로고 [사진=HLB제약] 2025.04.24 yek105@newspim.com

신화어드밴스는 최근 3년간 500억~7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HLB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매출 외형을 확대하고 중견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제조-영업-유통의 수직계열화 완성으로 ▲유통의 신속성 ▲가격 전략의 유연성 ▲공급관리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향후 리보세라닙 등 주요 신약의 국내 유통 전개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HLB제약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신사업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유통 파트너를 기반으로 의약품 외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가능해졌다. HLB그룹은 최근 계열사 간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유통 채널 확보를 넘어, 재고 회전율 개선, 물류 최적화, 고객 대응력 향상 등 유통 전반의 체질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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