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존스홉킨스 총장 접견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국내 차병원·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의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 인천시청에서 차병원과 전 세계 줄기세포 선두그룹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임원진을 접견하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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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대학교 국제의료 총장을 접견하고 세포유전자 전문병원 설립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양 측은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병원 설립과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존스홉킨스는 미국 최초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 의학 연구와 임상 진료,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손꼽힌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차병원그룹의 의료법인인 성광의료재단은 2023년 말 국제업무지구 I-11 부지에 글로벌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