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매립공사 완료, 오는 10월 첫 분양...3만9000명 인구 계획 도시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6㎢가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심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행안부는 전날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김제시는 이번 결정이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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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변도시 관련 브리핑[사진=김제시]2025.04.24 gojongwin@newspim.com |
해당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3년 6월에 6.6㎢의 매립공사가 완료됐으며 지난해 4월에 행안부가 관할결정 신청을 공고했다. 이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두 번째 심의에서 김제시로 관할귀속이 결정됐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 첨단 복합도시로 주거, 산업,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자족형 도시다.
3만9000명의 인구가 계획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오는 10월에는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기존 원칙과, 효율적인 국토 이용 및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에 필요한 등기와 대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관할권 분쟁이 조속히 해결돼야 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제시는 남은 새만금 신항과 기타 매립지에 대해서도 이 같은 구도를 적용해 효율적인 관할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는 억지주장으로 분쟁을 유발하지 말고 새만금의 신속한 개발에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모든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