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역특화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주력상품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매출 증대에 기여할 기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 모집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 내 자영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추진된다.
작년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실군은 소규모 기업과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돼 있으며, 주요 특화산업은 농식품, 유제품, 발효식품, 건설 자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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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24 lbs0964@newspim.com |
하지만 지역 기업들은 경쟁력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공장 운영 유지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실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비 9000만원과 군비 2000만원을 더해 총 1억1000만원으로 지역특화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063-280-5276)이 주관하며, 지역 내 7개 기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신규 고용 창출 가능성, 특화산업 연계성, 그리고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면접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아이템 발굴, 홍보비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사업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경영자 대상 인사노무관리 및 기업 마케팅, 재직자 대상 근로기준법, 회계·세무,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도 제공받을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행정에서도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 임실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