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쉽고 편하게 경기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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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이미지. [사진=수원시] |
공사는 도내 민간관광업계 대상으로 '경기도 민간관광업계 무장애관광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 업체 모집을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2020년 사업 진행 뒤 올해 새롭게 재개되는 사업으로 ▲무장애관광 상품·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등 콘텐츠 개발▲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이동 편의 장비 분야에 대해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원업체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공고문 내에 콘텐츠 개발 분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청각과 후각 기반 미술문화 체험, 유아차 동반 박물관 투어 개발 등을, 장비 분야에는 경사로 보행환경 개선, 장애인 화장실 샤워기 설치 등의 구체적 예시도 함께 제시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관광지, 여행업, 숙박시설, 이용시설 등을 운영 중인 민간 관광사업체에 한하며 지원 금액은 ▲콘텐츠 개발·운영 지원금(최대 1000만 원)▲장비 구입 지원금(최대 300만 원)이다. 콘텐츠 개발, 장비 구입 두 분야 함께 신청도 가능하며 1개 업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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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무장애 관광 투어 '해설이 있는 호수공원 산책'을 시범운영했다. [사진=고양시] |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불편 없이 경기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인 만큼 무장애관광에 관심 있는 도내 관련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차별없는 여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