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위, 후보자 도덕성·전문성 검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3일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꽃임 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신 후보자의 도덕성, 경영 능력,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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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2025.04.23 baek3413@newspim.com |
특히 후보자의 청주방송 대표이사 시절 노조와의 신임 평가 협약 불이행, 전문성 부족, 낙하산 인사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검토를 진행했다.
또한 위원회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조직 문화, 인사 시스템 개선,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윤리 등 후보자의 경영 능력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신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충북테크노파크를 지역 산업의 혁신 주체로 발전시키겠다"며,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한 책임 있는 행보를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뛰어난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스타기업 및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 후보자의 경과 보고서는 오는 30일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보고된 후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