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공간·환경 개념으로 해양 거점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임원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82억 원이 투입돼 협소하고 복잡한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등이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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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사진=삼척시] 2025.04.23 onemoregive@newspim.com |
임원항은 삼척시 대표 수산 거점 어항이나 경관 훼손, 안전성 취약, 휴식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삼척시는 산발적으로 설립됐던 어항 시설물을 정비하고, 보행자를 위한 공간과 휴식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임원항의 선정은 올해 장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국·도비 195억 원) 이후 100억 원 이상의 국비 사업 2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어촌 공간 조성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임원항의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어항 개발에 힘쓰겠다"며 "모범 국가어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