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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 성별인식 CCTV설치…공중화장실 안전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1:17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중화장실의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양예술공원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성별인식CCTV 모습. [사진=안양시]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및 하천 주변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성별인식 CCTV'를 45곳의 여자 화장실 입구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CCTV는 성별 인식 및 학습이 가능한 기술로, 다른 성별의 사람이 화장실에 출입할 경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즉각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경고가 울리면 관제 시스템 화면에 해당 화장실의 위치와 명칭이 동시에 나타나며, 설치된 CCTV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85곳의 공원·하천변 공중화장실 중 45곳에 이 CCTV를 설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8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해당 화장실의 위치와 주변 상황을 빠르게 확인 가능해 범죄 예방은 물론, 향후 증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다른 도시의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는 등 공중화장실이 시민들에게 두려운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공중화장실에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에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의 탐지를 강화했으며, 지난해 85곳의 화장실에 불법촬영 상시 탐지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별인식CCTV 시스템 운영화면. [사진=안양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총 8천여 대의 CCTV로 도시의 안전, 교통, 재난재해 등을 통합 관리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스마트 기술을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며, "스마트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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