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강원 동해안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중부전 해상에서는 오는 23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9~18m/s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1.5~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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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가 삼척 대진항 방파제를 넘어서면서 강력한 물보라와 어선들의 안전사고를 위협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2.12.24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근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주의보를 발령한 동해해경과 강릉해경은 방파제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시키고 선박의 안전지대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해상레저객들의 안전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동해해경 차경호 안전관리계장은 "올해 총 10번의 위험예보를 발령했으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될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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