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택견단, 멕시코 3개 주 순회...50명 지도자 양성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립택견단은 멕시코의 모렐로스, 께레따로, 에스타도 데 메히꼬 등 3개 주를 순회하며, 올해 7월까지 현지 무예 지도자 50명을 대상으로 택견 지도자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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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택견 지도자 교육. [사진=충주시] 2025.04.22 baek3413@newspim.com |
교육은 이미 모렐로스 주 쿠에르나바카 시에서 시작했다.
께레따로 주와 에스타도 데 메히꼬 주에서도 차례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약 350명의 청소년과 무예 수련생들도 택견 체험 기회를 갖는다.
충주시와 택견협회는 이번 교류 성공을 기반으로 해서 국제택견연맹 설립 및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택견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멕시코 내 20개의 택견 전수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아가 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전통 무예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