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사로 소비자 신뢰도 상승 기대
협력 기관과의 정기적 안전성 검사 체계 확립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수입협회(KOIMA)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 제품 258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0개 품목이 국내 기준에 부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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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 체결된 한국수입협회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과 협력해 매월 진행하는 자발적 안전 검사 활동의 일환이다. 검사 결과 KC 기준에 미달한 제품은 즉시 판매 중단과 재유통 차단 조치가 이뤄졌다.
5개 분야, 즉 유아 및 어린이용품, 의류 및 화장품, 스포츠 및 방한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포함한 258개 품목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 중 220개 품목, 즉 전체의 85.3%가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문완식 건국대학교 교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자발적으로 안전 검사를 시행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모습은 시장에서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에 대해 사전 검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 제품을, 7월에는 물놀이 및 휴가용품을, 9월에는 캠핑 및 제수용품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