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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평당 공사비 858만원 제안...포스코이앤씨보다 낮아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5:23

조합 예상가 대비 100만 원 이상 낮춰 조합원 부담 최소화
역대 최고 수준 '최저 이주비 20억 원' 보장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평당 공사비를 파격적인 85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조합의 예정공사비 960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며,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894만원)보다도 평당 36만원 더 낮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마감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공사비 9244억원을, 포스코이앤씨는 9099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포스코이앤씨의 공사비가 낮아 보이지만 이는 양사가 산정한 건축연면적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착시현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평당 공사비를 파격적인 858만원으로 제시했다. [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포스코보다 약 5,843평 더 넓은 연면적을 포함하는 설계를 제시했다. 이 같은 연면적 확장은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통로, 상업시설 배치 등을 통해 조합의 추가 수익성을 고려한 결과다.

HDC현산 관계자는 "지하층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조합원 권리가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향후 분양 수익은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설계"라며 "공사비 변동 리스크까지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기간 역시 포스코의 47개월보다 5개월 단축한 42개월로 제안했다. 공사기간 단축은 조합원의 임시 거주 기간을 단축하고, 금융 이자 부담 감소, 빠른 입주 및 상가 분양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이점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한다.

HDC현산은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유로 "아이파크몰 운영, 용산 철도병원 부지 복합개발, 용산공원 지하화 등 인근 대형 프로젝트 운영 및 추진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최저이주비도 국내도시정비사업 역사상 가장 높은 조합원당 20억원(LTV 150%) 보장을 명시했다. 이는 과거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했던 12억원보다 8억원, 경쟁사인 포스코(16억원)보다는 4억원 더 높은 조건이다.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의 경우에도 LTV 150% 조건을 제시했다. 경쟁사 포스코는 LTV 160%를 제안했으나, 실제 대출 실행 과정에서는 조합원의 소득과 담보가치 평가 등의 현실적 제한 조건 때문에 실제 차이는 미미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HDC현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CD+0.1% 금리를 제안했다. 경쟁사인 포스코의 제안(CD+0.7%) 대비 무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는 사업비 규모가 큰 재개발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수십억 원대의 이자 비용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 사업의 전체적인 금융 리스크를 낮추고 조합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제안이라는 평가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777가구), 오피스텔(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난 4월 15일 입찰이 마감됐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5월 홍보관 오픈과 함께 합동설명회를 진행한 뒤, 6월 중순경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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