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1인 가구 대응 스마트기술 기반 웰리빙 주거플랫폼 구축 제안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연구원과 한국주거학회는 1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인구·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1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의 주요 현안과 관련 정책을 다루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럼을 계기로 양 기관은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공동 연구·다양한 학술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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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포스터 [자료=서울시] |
이날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박광재 한국주거학회장의 환영사와 임춘대 서울시의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은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스마트 웰리빙 주거플랫폼 기술개발 기획연구(2023~2024)'에서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그는 고품질 주거 성능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라이프 스판 웰리빙 주거플랫폼'의 필요성도 짚고 웰리빙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단장은 향후 주거 소요 변화에 주목해 다양한 가구 유형에 대한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1인 가구·노인 가구 등 특성에 맞춘 포용적 주거정책 재설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 안심 거주 지원 등 다섯 가지 기본정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하성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국토연구원, 경기연구원, 전북대학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정책포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주거환경 정책을 시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의제로 재조명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번 포럼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