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월인데 은행 금융사고 '1000억' 넘어, "AI 내부통제시스템 급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현직 임직원 공모 IBK기업은행 882억원 사고 충격
농협은행 204억·신한은행 17억·하나은행도 350억 발생
내부통제 강화했지만 자율이 독으로…대안은 AI 기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년이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각 은행마다 수백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은행들이 저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며 단속에 나섰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에서는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이 확인돼 충격을 줬다. 총 58건에 이르는 부당대출은 전현직 임직원의 조직적 공모로 이뤄졌으며, 사적 친분 관계를 활용해 심사를 무력화했다.

5대 시중은행 로고. [사진=각 사]

기업은행은 이 같은 사태와 관련해 김성태 은행장의 대국민사과와 함께 전면적인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 제출 의무화, 영업과 심사 분리 강화, 내부 고발 시스템 개편 등이 발표됐다.

올 초에는 KB국민·신한·SC제일·NH농협·IBK기업은행 등이 세종시에서 발생한 전세대출 관련 사기로 피해를 입었다. 피의자는 세입자 명의를 도용해 불법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액수는 △KB국민은행 22억2140만원 △IBK기업은행 22억1900만원 △신한은행 19억9800만원 △NH농협은행 16억5762만원 △SC제일은행 14억6790만원 등이었다.

NH농협은행에서도 204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외부인에 의한 과다 대출 금융사고였으며 내부 직원은 연루되지 않았다.

신한은행에서도 직원 횡령으로 17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영업점 기업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고객의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충격이 적지 않았다.

사고가 없었던 하나은행에서도 4월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 목적의 잔금 대출을 위해 중도금 이체 확인증 등을 허위로 제출하며 발생한 것으로 규모는 350억원이다. 다만 하나은행이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사고 금액의 99.5%를 회수하면서 손실은 약 1억9538만원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올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했고, 각 은행들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처럼 주요 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거듭된 내부 통제 강화에도 금융사고가 빈발하는 이유에 대해 은행권에서는 영업점에 대한 일정한 자율 부여와 일부 부도덕한 개인이 저지르는 비위의 충돌을 꼽는다.

지나친 통제 속에서는 시간과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정도 영업점에 자율을 부여하지만, 이를 일부 부도덕한 개인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기술과 제도의 발전으로 인해 은행의 내부 통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최근 금융사고 발생의 원인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최근 내부 통제 강화로 과거에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가 나타나고 있고, 이것이 금융사고로 기록된다는 점도 토로한다. 다만 은행권 관계자들은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금융사고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에서는 이 같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기술의 발전을 꼽았다. 최근 은행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내부 통제 기술을 적용 중이다. 이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것이다.

최근에도 은행들은 디지털을 이용한 이상 징후 감지를 하고 있지만,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보다 세부적인 징후들을 찾아낼 수 있고, 이를 은행 측에 경고까지 해준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내부 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유혹이 있더라도 건강한 내부 문화가 뒷받침된다면 사고로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