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통신비 전쟁에 올해도 이통사들 보급형 전용폰 출시될까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4:49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4:49

SKT 갤럭시 퀀텀6·와이드8 출시 가능성
KT·LGU+도 전용폰 후속모델 출시 검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알뜰폰 업체들의 1만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도 전용폰 출시를 통해 통신비 줄이기 경쟁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현재 판매 중인 전용폰의 후속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 퀀텀5 [사진= SK텔레콤]

이통사의 전용폰 출시 배경에는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격 상승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의 88개국별 스마트폰 매출 및 평균판매가격(ASP)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ASP를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통신산업·서비스 가이드북 2024'에 따르면 2015년 55만4713원이던 단말기 평균가격은 2023년 7월 기준 87만3597원으로 올랐다. 2022년에서 2023년 국내에 출시된 5G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140만원을 넘었다.

여기에 정부에서도 통신비 인하를 기조로 내걸고 3만원대 5G 요금제,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를 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통사들도 전용폰으로 단말기 가격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을 통해 전용폰 갤럭시 퀀텀5를 판매 중이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해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했다. 가격은 61만82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퀀텀5의 후속 모델인 퀀텀6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년 후속 모델을 선보이던 시리즈이기 때문에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퀀텀6은 삼성전자 갤럭시 A56 5G를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 37만4000원의 갤럭시 와이드7도 후속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갤럭시 와이드를 출시해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단말 수요층을 고려해 지속적인 단말 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모델을 특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현재 전용폰을 판매 중이다. KT는 KT샵을 통해 삼성 포차코 키즈폰, 시나모롤 키즈폰,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 맘편안폰, 갤럭시 점프3 등의 전용폰을 판매 중이다. 이중 프리미엄폰 갤럭시 Z 플립6 기반의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제외하면 단말기 가격은 30만~40만원대다.

KT는 지난해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를 출시하며 3사 중 가장 먼저 전용폰을 판매한 바 있다. 갤럭시 점프 시리즈는 지난 2021년부터 판매돼 2023년 점프 3가 출시된 바 있다. 경쟁사들이 전용폰을 출시한다면 KT도 점프4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KT 관계자는 "전용 단말 출시 여부와 계획은 사업 전략과 관련된 사안으로 구체적인 검토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중저가 단말기 갤럭시 A16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 버디4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 버디3는 갤럭시 A15를 기반으로 했으며 39만9300원의 가격으로 공시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버디3는 전작보다 사전예약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용폰 단말기의 출시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요구에 맞춘 것이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라며 "중저가폰의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저연령층이나 고연령층에서는 일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