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준공 목표, 연간 93만8000MWh 전력 생산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17일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가 영동양수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도의회, 영동군,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5.04.17 baek3413@newspim.com |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의 첫 대규모 양수발전소로, 도의 전력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는 2030년 12월 준공되면 영동군의 전력 자립률은 200%로 올라간다.
이는 지역별 전력 차등 요금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관광 자원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영동양수발전소 착공은 충북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 분산 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