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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예산' 확보 외친 장애인 단체 "예산 없이 정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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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법안 개정으로 7월에 장애인 자립 생활 시설 신설
보건복지부 예산 '0원'... 장애인 생존 예산 확보해야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 혈서 깃발로 투쟁외쳐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예산 없이 정책 없다. 권리 예산 보장하라"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 보장을 위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 구체적 예산 책정을 요구하는 장애인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고관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권리보장위원장이 장애인 활동가들이 만든 "자립예산 쟁취!!" 혈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5.04.16 geulmal@newspim.com

장애인 당사자 단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한자연)가 '제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 도로에서 '420자립생활권리보장대회'를 16일 오후 2시에 열었다.

여는 발언을 맡은 진형식 한자연 상임대표는 "장애인 권리 예산은 우리에게는 생존예산"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장애인 권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으로 우리는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회의) 가장 큰 제안은 이번 7월에 있을 지원 시설 예산 마련"이라며 "정부가 지난 2023년 복지법 개정을 하고 공표하기 위해 1년 6개월 시간을 주었으나 복지부는 단 한 차례도 회의나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125조 복지 예산 중 지원 시설 예산은 0원"이라고 덧붙이며 정부에 구체적 예산안을 요구했다. 2023년 복지법 개정안은 제58조 '장애인복지시설' 조항에 '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송성민 부산광역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삶의 질은 나아졌다. 그런데 왜 변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까. 우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 가치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법 개정의 목적은 모든 사업과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그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리의 자립 생활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예산 확보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편적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현실을 토로했다. 사회를 맡은 이미선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권보위원장은 "지금 여의도에 벚꽃이 한창이다. 북적대는 사람에 치여 저희 장애인과 축제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말했다. "전국 270만 장애인들은 매일 보편의 삶에서 부정 당하며 목소리를 내도 변화되지 않는 현실에 차별 당하는 걸 자연스러운 삶인 양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기태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장은 "혹자는 장애인 들이 자기들끼리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도 세금, 4대 보험 다 낸다"며 "우리도 한 시민으로서 자기 선택과 결정으로 보편적인 삶을 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동일한 수급 연령을 적용하는 연금 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송 회장은 "스포츠에서 40kg하고 100kg하고 파이팅하나. 같은 체급끼리 싸우지 않나. 그런데 왜 열악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65세에 국민연금을 수령해야 하는가. 발달장애인들 평균 연령은 40세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의 연대 발언도 있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UN 장애인 권리 협약 제19조에 장애인 자립 생활과 지역 사회의 통합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장애인 자립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모아 저도 국회에서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 자립은 보건 복지가 아니라 우리의 권리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해마다 장애인 관련 예산 증가하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현실은 OECD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립생활센터 예산은 말할 것도 없다. 한다고 해놓고 안 하고 있다"면서 "자립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립 생활센터 복지부 지원과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쟁과 연대 발언을 이어가던 와중에 도로 한쪽에서는 알코올 냄새가 가득했다. 장애인 활동가들이 손에 피를 내 차례로 흰 깃발에 피로 글씨를 채우며 나는 냄새였다. 1부 대회를 마치자 "자립 예산 쟁취!!"라는 피로 쓰인 깃발이 휘날렸다. 해당 깃발은 선봉에 세우고 시민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를 행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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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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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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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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