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메세지를 전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처 꽃도 피우지 못하고 떠나보낸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한 켠을 먹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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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사진=부산교육청] 2021.07.01 |
김 교육감은 "침몰하는 세월호를 눈앞에서 그저 속수무책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던 그날의 아픈 기억"이라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여전한 미안함으로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듯 멈춘 꿈 위로 싹이 돋아나 새로운 희망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모든 부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시는 가슴 아픈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꽃도 채 피우지 못하고 떠나간 아이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으로 그날의 시간에 멈춰 있을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전 직원의 마음을 모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