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4월 16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83포인트(0.38%) 내린 4만368.96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4포인트(0.17%) 내린 5396.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32포인트(0.05%) 하락한 1만6823.17에 마감했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게 아니냐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지만, 투자자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형 은행의 호실적은 이날 주식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시티그룹은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각각 3.60%, 1.76%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틀 연속 견실하게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장보다 8.17포인트(1.63%) 오른 508.0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298.87포인트(1.43%) 상승한 2만1253.7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14.78포인트(1.41%) 오른 8249.12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62.28포인트(0.86%) 뛴 7335.40에,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836.68포인트(2.39%) 오른 3만5843.82로 장을 마쳤다.스페인 IBEX 35 지수는 269.50포인트(2.14%) 상승한 1만2879.3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멕시코 등에서 생산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시설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부 자동차 기업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엔진과 변속기 같은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명품 섹터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이날 7.8% 떨어지면서 시가총액 기준 1위 자리를 에르메스에 내주는 이변이 발생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뉴욕 시장 오후 거래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21%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7bp 내린 4.771%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 결정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3.826%를 가리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하루 뒤 발표될 3월 소매 판매 등의 경제 지표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급락했던 미 달러화는 이날 일본 엔, 유로 대비 반등했다. 뉴욕 시장 후반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53% 상승한 100.17을 가리켰다. 달러화 지수는 지난주 3% 넘게 하락했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0센트(0.3%) 내린 61.3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1센트(0.3%) 하락한 64.67달러에 마감했다.

무역 갈등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이달 들어 약 10달러 하락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등에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점은 유가를 일부 지지했다.

금 가격은 불확실한 관세 계획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전반적 달러 약세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4% 상승한 3240.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2시 47분 전날보다 0.6% 오른 3230.18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