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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업계, 작년 '高환율 부담'에 실적 부진…올해 신사업 등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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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소비 침체·고환율까지 겹치며 '삼중고'
원자재 수입 의존...원가 부담에 실적 전망 '부정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건설 경기 악화와 소비침체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주요 페인트 기업이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원자잿값 부담을 쉽게 해소하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신제품 출시, 사업 다각화 등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국내 도료 3개사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작년 삼화·강남제비스코 등 영업이익 역성장 고전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도료 기업이 작년 고환율 장기화, 건설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했다. 원자잿값 부담이 커진 데다 업황 부진이 단기간에 방향을 틀 가능성이 낮아 올해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기업들은 내실경영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삼화페인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6283억4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9억8200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5%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2% 줄어든 157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제비스코도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431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당기순이익 1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광페인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480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도 15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KCC]

◆ 원자재값 부담 장기화… 내실경영·신제품 등 돌파구 마련

삼화페인트는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원재료 모니터링 강화, 원재료 재고분 조절, 원료 다각화 및 다변화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올해 회사는 고기능, 친환경 페인트와 새로운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제비스코는 다변화된 글로벌 소싱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원자재의 선제적 확보 및 재고 운영 최적화를 통해 원가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생산 효율성 제고와 운영비 절감을 통해 내부적으로도 원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는 국내에서는 친환경 도료 및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현지화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 국내외 모든 고객과 파트너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는 관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원자재의 가격 동향, 관세 정책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 가격 급등 또는 공급망 차질을 대비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고 있다. 대체 원료 개발을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실적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광범위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들을 빠르게 산업에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첨단 소재, 전기 전자, 에너지 등과 같은 고부가 가치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CK이엠솔루션을 통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일반 전자 제품에도 사용될 수 있는 방열 실리콘 패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과 헝가리 현지 공장을 교두보로 글로벌화를 이룰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로 인해 페인트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시장 점유율 방어와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친환경 도료 및 고기능성 도료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조선업 슈퍼사이클으로 선박 및 컨테이너 도료 수요 증가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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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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