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주식 배당정보 제공 ▲관심종목 시세 알림 ▲미국주식 커뮤니티 ▲홈화면 보유탭 오픈 등 실시간 정보 확인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외화RP 자동매매 개선 ▲외화가져오기 서비스 확대 등 외화 예수금 활용 및 편의성도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미국주식 배당정보' 기능은 미국 상장 종목의 배당 예정일, 과거 내역, 배당금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배당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4월 말 '배당 예정 주식 안내 및 알림' 기능을 추가해 보유한 미국주식을 배당락일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심종목 시세 알림' 기능은 투자자가 설정한 종목의 시세 변동 및 급등락 정보를 실시간 푸시로 전달해 기민한 매매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투자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미국주식 커뮤니티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투자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정보나 수익률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유탭'을 앱 첫 화면에 배치해 자산, 보유종목, 외화 예수금 등 투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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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4.15 y2kid@newspim.com |
외화 예수금 운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외화RP 자동매매' 기능이 개선되어 달러 예수금을 하루만 맡겨도 매일 이자가 지급되며, 이자 계산기 기능을 통해 예상 수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집카드' 기능을 통해 국내·해외 주식 홈 화면에서 주요 이슈와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탐색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월 '한국투자' 앱 개편을 통해 미국 현지 리포트를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리포트 서비스와 다양한 테마별 ETF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외 ETF 모아보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4월 업데이트는 여기에 더해 투자자 중심의 실질적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개편을 통해 투자자의 앱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의 서비스 개발과 투자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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