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전할 의향은 있나" 트럼프 보좌진들, 대러 강경 대응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외교 라인, 휴전 종료 앞두고 푸틴에 단호히 대응해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고위 보좌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다 강경한 대(對)러시아 접근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 등이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협상에서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요구에 단호히 대응하길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여전히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의 의견을 지지하고 있단 전언이다. 위트코프 특사는 두 차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후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의 발언을 듣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우)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 휴전 요청을 거부했고,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드론과 미사일 등 공중전과 흑해에서 해상전에 국한된 부분 휴전도 거부했다. 이에 러시아가 협상에서 최대한의 양보를 얻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게 이들 보좌진의 생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재 에너지 시설에 국한한 30일 휴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에너지 시설에 대한 30일 휴전안을 제안했는데, 러시아는 이 휴전이 오는 16일로 만료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휴전 발효 시점을 3월 25일로 간주한다. 이때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각각 협상 후 30일 휴전을 발표한 때여서다. 이 경우 휴전 만료일은 오는 23일이 된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30일 휴전 기간 연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여기에 러시아가 지난 13일에도 우크라이나 도시 수미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 민간인 34명이 죽고 약 100명이 다치자,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 간의 의견 차이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켈로그 특사는 "적정선을 넘었다"라고 했고 루비오 장관은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에게 러시아의 주말 공격을 "실수"라고 표현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않아야 했고, 바이든은 막을 수 있었으며 젤렌스키도 막을 수 있었고, 푸틴도 시작하지 말아야 했다"라면서 "모두가 책임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과 다른 의원은 지난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평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러시아의 석유 및 에너지 수출을 겨냥한 입법안을 발의했다.

WSJ이 취재한 의회 보좌진에 따르면 이는 백악관의 입법안 발의 보류 요청을 무시한 조치로, 행정부는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재를 지연시키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특사와의 비공개 만찬에서 최소 50명의 상원의원이 이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만찬에는 위트코프 특사도 참석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 위원회 러시아 담당 수석 국장을 역임했던 토머스 그레이엄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흡수해 친러 정부를 세우겠단 푸틴 대통령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와의 관계 재설정 시도가 이전 많은 대통령의 시도와 유사하고, 이는 모두 크게 실망한 결과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