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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북산불' 피해복구 어디까지 됐나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4:40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4:40

임시주택 짓고 농기계 지원하고....15일까지 합동조사 마무리
경북도, 현행 재해복구비 단가·지원율 현실화 등 제도 개선 건의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안동시,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진화된지 17일이 지났다.

경북도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이 피해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 당시 임시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던 이재민 대부분은 지역별로 마련된 임시주거시설로 옮겼다.

경북도는 이들 이재민과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공급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설치에 들어가는 한편 부지확보와 기반시설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영농적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기계 공급에 집중하는 한편 피해 어업인들의 빠른 조업 재개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피해 5개 시군과 지방의회는 원스톱 임시회를 열고 긴급 생활비와 긴급 복구비를 마련하는 등 빠른 생업 복귀위한 예산 마련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시군별 피해조사는 이달 14일 마무리하데 이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이달 15일까지 재난피해 합동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북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피해복구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하는 등 산불로 파괴된 문화유산 복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통신장애도 99.8%로 복구되고 전력시설의 경우 초고압송전선로와 수용가 배전선로는 100% 복구됐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과 농사용 전기시설은 현재 59.1%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피해 5개 시군의 상하수도시설은 100% 복구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아름다운 어촌인 석리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산불'로 진화과정에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 조종사 1명을 포함 27명의 주민이 소중한 목숨을 앗겼다.

주택 3716동이 전소되는 등 주택 4295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안동 1433동▲의성군 399동▲청송군 770동▲영양군 135동▲영덕군 1558동 등이다.

농축업분야 피해 규모는 ▲농작물 3862ha▲시설하우스 873동▲축사 235동▲농기계 1만 967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산분야는 ▲어선 28척 소실▲어망 33건(94억 원)▲양식장 5곳 전소▲양식어류 47만마리(30억 원)▲시설피해 29억 원▲가공업체 3개소 공장 등 16개동 전소▲개별어가 저장시설 등 26어가(2억2600만 원) 등이다.

피해 5개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 피해는 346(중소기업 81.소상공인 265)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초대형산불' 피해 5개 시군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위해 임시조립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안동시]2025.04.15 nulcheon@newspim.com

◇ 산불 피해 이재민 대책은

이번 초대형 산불에 따른 이재민은 2146세대 35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 753세대 1184명▲의성 327세대 507명▲청송 538세대 876명▲영양 83세대 139명▲영덕 445세대 850명 등이다.

이들 중 13일 현재 체육관 등 지역별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198세대 291명이다.

또 경로당.마을회관, 호텔,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이재민은 1946세대 3260명이다.

이번 산불에 따른 주택피해는 4320동으로 임시조립주택 입주 수요는 2671동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11동이 설치완료되고 5동이 설치 중이다. 설치예정 임시조립주택은 40동이며 1644동에 대한 제작이 주문 완료됐다.

또 개인형과 단지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임시주택 조성위한 부지는 174개 단지 2038동으로 집계됐으며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곳은 114동이며 현재 공사 중인 곳은 557동이다.

기반시설 조성 준비가 진행되는 곳은 1367동이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선 채로 화석으로 변한 청송군 파천면의 한 과수원.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신속한 피해조사.복구비 지급....빠른 영농 재개 발판 마련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농축산분야 피해는 ▲농작물 3862ha▲농기계 1만883대▲시설하우스 783동▲축사 235동▲부대시설 2411동이며 가축 피해는 ▲한우 281두▲돼지 2만5034두▲닭 17만4027수▲양봉 1만3740군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달 15일까지 '경북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축산분야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농약대, 대파대, 시설복구비 등을 신속 지급하는 영농공백 최소화와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가 마련한 선제 복구 대책은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비 지급을 통한 농가 경영 정상화▲응급복구로 적기 영농 지원▲농업정책보험,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가 경영안정 강화▲피해 지역의 항구적인 농업 기반 복구 △농가 부담 완화위한 정부 지원 요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북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위해 타 시·군 지원인력 110명을 포함한 총 908명을 투입해 통상 지자체 피해조사 완료 후 복구계획 확정까지는 60~90일이 소요되던 것을 행정절차 간소화와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경북 초대형산불' 피해지역 영농재개 위한 농기계 지원.[사진=울진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농사 재개위한 필수요소인 농기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자체 예산 38억 원을 긴급 투입해 안동시 등 5개 피해 지역에 지역별로 시급한 농기계 기종을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했다.

또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자체 보유 중인 3040대의 농기계를 피해 농가에 무상으로 우선 임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북도 내 16개 시·군에서 104대를, 경기도 등 4개 도에서는 51대의 농기계를 품앗이 방식으로 긴급 지원했다.

또 ㈜대동을 비롯한 국내 4대 농기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79대의 농기계를 무상 임대받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한 과수농가가 화마에 할퀸 과수목을 뽑아내고 새 묘목을 심으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 주민들이 봄배추 식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12개반 24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긴급 수리 순회 봉사단을 이달 21일까지 피해 지역에 투입해 현장 수리를 진행하는 한편 영농지원단을 밭작물 이식 등 실제 농작업 현장에 동원하는 등 피해 농가가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현행 재해복구비의 단가와 지원율이 실제 피해 수준에 비해 낮아 농가의 부담이 큰 만큼 이를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복구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 경감 위해 농기계 구입,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시설하우스 신축 예산 등이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영덕.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산림.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피해 산림 복구. 임산물 피해 임업인 지원대책은

산림작물 피해조사도 이달 15일까지 완료된다.

경북도는 이번 대형 산불로 경북 북부지역 송이 주산지를 비롯 임산물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임업인의 사유 시설 피해 현황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산림 분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앙합동조사와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표고재배사·대추비가림 등 재배시설에 대한 피해복구와 호두·밤·대추 등 산림작물 소실로 인한 대파(代播),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 등 산림작물의 피해 정도에 따라 맞춤형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경우 전국 송이 생산량의 43%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주산지이지만 산불로 타버린 송이 산에서 다시 송이를 생산하기까지는 적어도 40~50년이 걸려 송이 임가들의 시름은 깊다.

여기에 더해 송이버섯의 경우 재배작물이 아닌 자연발생에 의한 채취 임산물로 정부 지원 복구 대상에서는 제외돼 생계가 막막한 송이 피해 임가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송이 등의 채취 임산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산불 피해 임지에 송이를 대체할 단기소득 임산물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이번 정부 추경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과 경남 산청.울주지역 등 산불 피해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차관, 실무진과 면담을 갖고 임산물 피해보상 품목에 '송이'를 포함할 것과 밤, 대추, 조경수 등 임산물 보상단가 현실화 등을 담은 기존 재난구호·복구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 이번 산불로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한 임업인에게 재해복구비의 융자금을 연 1.5%의 고정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할 수 있도록 '임업 재해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 대출을 받은 임업경영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거나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등 직접적인 복구비 외에 간접적 2차 지원도 동시에 진행해 임업인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신라 천년고찰인 경북 의성 고운사.2025.04.15 nulcheon@newspim.com

◆문화유산 복원 대책은

경북도가 '초대형산불' 피해 문화유산 복원에 속도를 낸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 산불로 도내에서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11건, 도 지정 문화유산 20건 등 31건의 문화유산이 소실.훼손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15건▲의성군 6건▲청송군 9건▲영양군 1건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5개 시군의 산불피해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사진=경북도]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

안전점검반은 문화유산위원, 문화유산전문위원,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도와 시군 등 문화유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은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외부인의 현장 접근을 제한 조치한다.

또 붕괴 위험이 큰 문화유산에는 구조물을 임시로 지지하거나 보강해 추가적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구조보강 필요성 판단 등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화재 현장에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화유산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소실되거나 손상된 문화유산은 남아 있는 원재료의 상태 등을 분석, 잔존가치를 평가해 수습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실된 내용은 기록·보존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문화유산에 대한 실측자료를 수집·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한 문화유산 수습 및 복구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문화유산의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하게 추진 중인 문화유산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재난방지시스템 유지관리, 문화유산 방재 드론 시스템 운영관리, 안전 경비 인력 운용, 문화유산 돌봄 사업,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 지원과 더불어 방염포 비치 등 추가적인 방안도 적극 강구 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경북초대형산불'의 급습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잇긴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사진=영덕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남산불' 국민성금 1328억원 모여…산불 역대 최다

경북 북 동부권 5개 시군을 포함 경남 산청.울주 등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 당시 성금 약 830억 원보다 500여억 원이 많은 규모이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성금 1290억 원보다 많은 액수이다.

이번 '영남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사망은 31명, 중상 9명, 경상 43명이다.

정부는 이날까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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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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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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