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의 건강 불균형 해소
진주제일병원과의 협력, 의료 접근성 강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5일부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 취약지와 취약 계층에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지난 1월 진주제일병원과 원격 협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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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전경 [사진=하동군] 2025.04.15 |
사업 대상자는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며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정기적인 원격 협진이 필요한 질환자들이다.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대상자 선정 및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과 제일병원의 협진 담당 의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철저히 진행했으며, 지난 9일 제일병원에서 원격협진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하동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이 사업은 의료 취약지에 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