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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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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08포인트(0.78%) 상승한 4만524.7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61포인트(0.79%) 오른 5405.9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03포인트(0.64%) 전진한 1만6831.48에 마쳤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단 유예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매수 기회를 찾았다. 당장 관세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던 애플 등 기업의 주가는 장중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애플은 2.21% 상승 마감했으며 알리바바와 판둬둬가 각각 5.83%, 4.73% 오르는 등 중국 기술 기업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을 미국으로 옮기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들 기업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난 3일 발효된 25%의 자동차 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는 3.44% 상승했고 포드차와 스텔란티스는 각각 4.07%, 5.81% 올랐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도 4.88%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관세를 일단 유예하고 자동차 기업도 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날 주가가 올랐지만,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한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미국 주식 투자 전략가는 "최악은 끝났을 수 있지만 해안은 분명하지 않다"며 "90일간 상호관세 유예와 지난 주말 또 한 번의 양보가 단기 침체 가능성을 낮췄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동결 기조이며 장기 금리도 역풍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트럼프 관세 유예에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3.09포인트(2.69%) 오른 499.89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80.73포인트(2.85%) 상승한 2만954.8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70.16포인트(2.14%) 오른 8134.3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68.32포인트(2.37%) 뛴 7273.12에,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979.31포인트(2.88%) 오른 3만5007.1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323.80포인트(2.64%) 상승한 1만2609.8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크게 올랐지만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골드만삭스는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의 12개월 수치 전망을 기존 570에서 520으로 낮췄다. 지난 1일 580에서 570으로 낮춘 지 불과 2주 만에 또 다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7일 주요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금리)은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뉴욕 시장 오후 거래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68%를 기록했고, 30년물은 7.7bp 내린 4.798%를 나타냈다. 통화정책 결정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9bp 하락한 3.835%를 가리켰다.

이날 미 달러화는 일본 엔, 스위스 프랑 등 안전 자산 대비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뉴욕 시장 후반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43% 하락한 99.67을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센트 오른 61.5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2센트(0.2%) 상승한 64.88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 소식과 더불어 중국의 3월 원유 수입이 1월과 2월 대비 급증하고 1년 전보다도 5%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은 유가를 지지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는 이란산 원유 수입 확대와 러시아산 원유의 반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트럼프 관세 유예 소식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탓에 소폭 후퇴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6% 하락한 3226.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 초반 3245.42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2시 52분 전날보다 0.7% 내린 3213.69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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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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