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반도체 대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신규 투자시 보조금…기업당 최대 200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상목 부총리,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첨단전략 소부장 신규투자시 최대 200억 지원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 17조→20조 확대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입지나 설비 신규 투자를 단행할 경우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또 연내 기존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3조원 확대해 20조원으로 늘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반도체 재정투자 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10조 규모의 추경안에 담길 예정이다.

◆ 첨단전략 소부장 중견·중소 설비투자시 최대 200억 지원

정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조금 규모는 올해 700억원 수준이다. 

한국은 첨단전략산업 핵심 품목 대다수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 반도체 장비 점유율은 미국이 41%, 네덜란드가 25%, 일본이 22%, 중국이 4%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공급망에 위기감이 도래했다. 이에 정부는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5.04.14 100wins@newspim.com

앞으로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견·중소기업이 입지 밑 설비를 투자할 경우 투자 규모의 30~50%를 지원한다. 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 수준이다.

비수도권에 투자 시 중소기업은 50%, 중견기업은 40%를 지원한다. 수도권의 경우 중소기업 40%, 중견기업 30%다.

강윤진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은 "대기업의 경우 투자세액공제 등을 통해 어느 국가보다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소 소부장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라며 "소부장 팹리스를 키워갈 필요성이 큰 만큼 관련 정책을 신설하게 됐다"고 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5~20개가량 기업이 신규 투자를 앞두고 있다. 강윤진 심의관은 "투자 규모의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를 비례 산출해 추경에 (700억원을) 반영하게 됐다"고 했다.

전력구 공사에 쓰이는 TBM장비 조립 모습.[사진=용인시청] 2023.02.14 seraro@newspim.com

기재부는 실제 소부장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진다면 오는 2026년에도 소부장 투자 보조금 관련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강윤진 심의관은 "소부장 투자 보조금의 반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이 정책으로 투자가 확대된다면 2026년 예산에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 저리대출, 17조→20조 확대…산은법 개정 추진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보증채와 산은 출연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초저리대출·지분투자 등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 반도체 저리대출은 기존 17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늘릴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의 빠른 도입을 위해 산업은행은 이번 추경에 20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산은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가채무보증 동의안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