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첫 형사재판…직접 '내란 혐의' 부인할까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06:43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06:44

지하로 비공개 출석할 듯…법정 내 촬영도 불허
"의원 끌어내라" 지시 관련 군인들 증인신문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열흘 만인 14일 본격화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차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나와야 한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거나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14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5.04.11 mironj19@newspim.com

앞서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경호 문제로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했고 법원은 청사 방호와 민원인 불편 등을 고려해 허용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첫 재판 시작 전 법정 내 촬영이 이뤄졌으나 윤 전 대통령의 재판부가 언론사의 촬영 신청을 불허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공개되지 않는다.

재판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한 뒤 검찰의 공소요지 진술과 피고인 측의 공소사실 의견을 듣는 모두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지난 2월 2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 당시에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헌재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는 진술 기회를 얻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당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일정상 변경됐다.

조 단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안으로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한 인물이다. 김 대대장도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부터 같은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