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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대상 300개사→950개사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09:58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대상 평가 시행
AI 기반 기술평가로 진단 고도화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앞장설 공급기업들의 경영·기술·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심화 진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도입기업에도 제공해 기술력 있는 공급사 선택을 돕는다.

중기부는 지난 2022년부터 진단체계를 마련해 2023년과 지난해에 각각 300개사씩 지원했다. 지난해 진단에서 우수 등급(Level 2+)을 획득한 기업은 93개사로, 전년(75개사)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량진단 지원이 공급기업의 과업수행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대표 사례로는 '디엠테크컨설팅'이 있다. 이 회사는 심화진단 컨설팅을 받은 뒤 역량 점수가 2023년 대비 26.5점 상승하며 레벨 3 마이너스(Level 3-)에서 레벨 3으로 향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진단에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성 평가모델(KTRS-FM)을 접목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기본진단을 통과한 기업은 심화진단을 통해 중장기 역량 강화 전략까지 수립할 수 있다.

또 중기부는 지난해 발표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급기업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뿐 아니라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진단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진단 지원 기업 수를 전년보다 3배 이상 늘린 95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이 안 된 기업도 시스템 등록 후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 및 진단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기술인증평가단으로 하면 된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역량진단은 기보의 전문 평가 역량과 추진단의 스마트제조 보급확산 노하우가 결합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라며 "평가체계 고도화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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