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윤신근 박사가 11일 임실군을 방문해 오수개 세계화를 위한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윤신근 박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윤신근 애견종합병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세계애견대백과 등 여러 저서를 통해 한국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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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박사가 임실군에 오수개 세계화 발전 기금 1억원 기탁하고 심민 군수와 기념촬영했다.[사진=임실군] 2025.04.11 lbs0964@newspim.com |
윤 박사는 1996년 오수 청년회의소 심재석 회장과 함께 오수견 연구위원회를 설립해 오수개 조형물들을 통일시키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어 오수개 유전공학 육종연구위원회를 조직해 15년간 연구를 주도, 2008년 오수개 연구 학술대회를 통해 오수개를 발표했다.
오수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심의를 받아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됐으며 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됐다.
임실군은 의로운 개의 고장 오수 지역에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조성 중이며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하고 반려동물 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도 구축 완료했다. 향후 세계 100여 개국의 애견 동물원과 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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