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 선정, 국비 90억 확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5년도 전략 기술 지역 혁신 엔진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기술 성과를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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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현황. [사진=충북도] 2025.04.11 baek3413@newspim.com |
충북대학교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의 국비 지원을 통해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를 융합하여 맞춤형 치료 솔루션 및 휴대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은 향후 디지털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혜란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선정은 충북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와 융합한 새로운 분야 기술 개발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충북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북은 2019년 충북대 및 오창과학산단 등 강소 연구개발특구(2.85㎢)가 지정되어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 창업, 사업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