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사교육 경감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전북 현실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 전담팀(TF)의 첫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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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4.09 lbs0964@newspim.com |
교육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초·중·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
전담팀은 유정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며, 학생 진로진학 지원, 학교교육 내실화, 사교육 선제 대응 등의 분야를 담당할 내·외부 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교육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다각적 지원 체제를 구축해 학교급별·교과별 사교육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의 사교육 대응 방안을 참고해 전북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화, 고교학점제 시행,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신규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교육을 내실화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부모의 부담과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대책을 통해 전북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 공교육 신뢰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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