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군 참여로 지역 축제 변화 모색
다회용기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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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 밀 페스티벌 [사진=부산시] 2025.04.09 |
시는 이달 중 사업에 참여할 구·군을 모집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지역 축제장에서 다회용기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사용토록 지원하며 이에 필요한 예산도 제공한다. 시는 10개의 구·군을 선정해 다회용기 도입과 활성화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사업 일환으로 5월 5일부터 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 밀 페스티벌'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친환경 축제를 통해 지역 축제의 차별성과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친환경 축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