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들과 충신들의 제례 행사 개최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고려기원 1108년 숭의전 춘계대제가 개성왕씨종친회 주관으로 지난 6일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덕현 연천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아헌관으로 지재희 한국한시협회 회장, 종헌관으로 왕두수 숭의전감이 참여했으며 봉조관에 왕성규 개성왕씨 중앙종친회 부회장을 포함해 29명이 대제를 봉행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개성왕씨와 16공신의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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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공신 후손 등 300여 명 참석 [사진=연천군] 2025.04.07 atbodo@newspim.com |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고려의 태조 왕건을 비롯한 4명의 왕과 충신 16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1971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전소됐지만 1970년대부터 복원이 시작돼 수백 년 동안 조선 초부터 이어진 춘·추계 대제 행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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