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8번홀에서의 이글로 이예원이 국내 개막전 우승자가 됐다.
이예원(22·메디힐)은 6일 부산 금정구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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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8번홀 이글 퍼트에 성공한 후 한팔을 번쩍 들어올린 이예원. [사진= KLPGA] 4002025.04.06 fineview@newspim.com |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홍정민을 단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우승 상금으로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예원과 홍정민은 3년전 우승 길목에서 만난 바 있다. 홍정민은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8번홀에서 이예원을 꺾고 1홀 차로 승리했다.
3년전 홍정민의 버디에 우승을 양보해야만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나란히 10언더파 동률로 파5 18번홀을 맞이한 이예원은 이번엔 8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트로피를 움켜잡았다.
9언더파 3위는 안송이, 4위(8언더파)는 정지효, 지한솔과 이동은은 공동5위(7언더파)를 했다. 박민지와 방신실, 노승희는 공동10위(3언더파), 박현경은 공동14위(2언더파),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신지애는 공동 23위(이븐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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