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상호관세 쇼크] 車·철강 등 제외..."최악 면했지만 수익성 악화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철강 25% 관세 부과 전망...대미 수출 10~20% 감소
현대차, 3년간 31조원 美 투자키로...철강은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백악관은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등의 품목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대상인 철강·알루미늄 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구리, 의약품, 반도체, 목재 제품, 향후 제 232조에 따른 관세가 부과될 수 있는 모든 제품은 상호관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조항으로 알려진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지난달 12일부터 부과했고, 3일부터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이날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구리와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 품목에도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혀 왔다.

아울러 백악관은 "금괴 및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에너지 및 기타 특정 광물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철강 25% 관세 부과 전망...대미 수출 10~20% 감소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는 50%(개별 25%+상호 25%)가 아닌 품목별 관세 25%만 적용될 전망이다. 당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최대 50%의 관세가 적용될 경우 수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선적을 위해 대기중인 자동차 [사진=뉴스핌 DB]

자동차 업계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위기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무관세를 적용받던 국내 자동차 및 부품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1만~2만여개에 달하는 부품사의 타격도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3일 "50%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행중 다행이지만, 수출 감소 등 수익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 차원의 협상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이 자동차·철강 등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올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8.59%, 철강 수출액이 11.47%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 현대차, 3년간 31조원 美 투자키로...철강은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최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31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완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기존의 공장과 더해 최대 120만대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170만 대) 기준 7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미 25%의 관세를 부과 받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도 일단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기다. 앞서 한국 철강사들은 관세 부과 후 미국 상황에 따라 품목별 수출 전략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원가 절감 및 고부가 제품 위주의 수출로 수익성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은 품목별로 제품 가격이 다양해 정확히 얼마의 관세가 적용될지 앞으로 따져봐야 한다"면서 "결국 원가를 절감하고 고부가 제품 위주의 수출로 수익성을 지키는 것 밖엔 답이 없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