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재 선고에 사실상 불복 선언…내란 선동"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정치인이 무당노릇까지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치인의 언어가 만취한 조폭 수준"이라며 "정치인이 무당 노릇까지 하면서 살(殺)을 날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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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3 pangbin@newspim.com |
이는 박지원 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박 의원은 지난 1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4일 윤 대통령이 "틀림없이 죽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월 4일 오전 11시가 아니냐. 오전 11시는 '사(死)시'"라며 "'죽을 사'자가 3개나 들어가 있어 틀림없이 죽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극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헌재 선고에 사실상 불복을 선언하고 대중 봉기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내란 선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극단적인 언어를 난사하면서 사회 갈등을 오히려 내전 수준으로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불법과 폭력을 획책하고 내란까지 선동하는 저급한 언어 배설을 즉각 멈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갈등의 조정자이자 사회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대오각성과 승복 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갈등을 부추기고 혼란을 키우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 국민 여러분들께서 과감하게 퇴출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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