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8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43%) 하락한 1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5%) 떨어진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주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3.74%) 하락한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현대모비스(-3.77%), HL만도(-2.74%), 한온시스템(-2.81%) 등 자동차 제조 및 부품주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25%이며, 중국은 34%, EU는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는 2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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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에 줄지어 선 자동차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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