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 24분 기준 형지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29.97%(1840원) 오른 79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형지글로벌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교복 정책과 연관돼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오리엔트정공도 29.92%(3010원) 상승한 1만30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오리엔트정공은 헌법재판소의 선고일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이외에도 동신건설(30.00%), 에이텍(29.32%), 이스타코(28.86%), 오리엔트바이오(29.73%) 등 주요 이재명 테마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조기 대선 정국이 열릴 전망이다. 반면, 기각이나 각하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 |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백현동 발언을 무죄로 판단하며 이 대표의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근거로 들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