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26억 달러 '역대 최대'…중국·미국·일본 순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7:54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7:54

2025년 1분기 수출 규모 발표
올해 국가별 수출국 1위…중국
식약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26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5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보다 13%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달러보다 18.2%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7억5000달러다. 2월과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24.4% 증가한 8억9000달러, 9억7000달러를 기록했다.

【图片=NAVER】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이다. 5억2000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0%로 가장 많다. 미국은 4억4000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6.9%에 해당한다. 일본은 2억7000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0.4%를 차지한다.

중국은 올해 1분기에 수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 9000달러가 감소하면서 1분기 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지난해에 이어 2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000달러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의 16.9%를 차지했다. 일본은 3000달러가 증가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모두 10% 이상 늘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에 따르면 기초화장품이 19억5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색조화장품 3억6000달러, 인체세정용품 1억2000달러 순이다. 이중 인체세정용품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국은 유형별로 대부분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 감소액은 6000달러로 감소액이 가장 컸다. 색조화장용 제품류 3000달러 감소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1000달러, 색조화장품 제품류가 200달러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올해는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