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3년 도입된 연구중심병원 제도가 2024년 법 개정으로 인증제로 전환된 후 이뤄졌다. 총 30개 의료기관이 평가에 참여했고, 이중 21곳이 최종 인증 받았다. 인증병원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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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사진=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홈페이지 캪쳐] 2025.03.30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인증 준비를 지원해왔다. 이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종합병원급 가운데 유일하게 신규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다.
또한 도는 지난해 김진태 도지사와 병원 관계자들이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24년 11월 도와 병원은 협약을 맺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활용해 2025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공모사업에 한림대와 공동 참여해 도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중점연구 분야를 강화하며, 융복합 연구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인증이 바이오 산업 육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 바이오 산업 육성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바이오 연구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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