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포] 40분만에 차량 앱 만들고 배포까지…4000명 몰린 현대차 SW 체험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장 방문 인원만 4000명, 시승 체험은 7시간 대기
내년 2분기부터 플레오스 커넥트 순차 탑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장을 방문한 개발자만 4000명,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비전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현대차가 새로 발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 개발자와 함께 플레오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체험할 수 있는 세션 8개는 모두 사전 예약이 마감됐고 현장에서도 체험을 위해 서 있는 줄로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를 개최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군에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3.28 beans@newspim.com

◆SDV 직접 체험해보니 "신기하네"…내년부터 순차 탑재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를 개최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와 차량용 앱 마켓 및 앱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플레오스 그라운드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장재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팀장 부사장, 드니스 네클리우도프 구글 안드로이드오토모티브 엔지니어링 담당,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CEO), 마쓰바라 타츠야 유니티 아태지역 자동차 부문 총괄, 노아 지크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배송 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플레오스의 운영과 SDV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공통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발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를 개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3.28 beans@newspim.com

현장에서 차량에 들어가는 노래방 기계를 체험해 보던 기계공학과 학생 남형우 씨는 "현대차가 AI를 하고 있는지는 알았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지는 몰랐다"며 "스마트싱스나 소프트웨어 등 협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많이 관람객이 몰린 곳은 'SDV 존'과 실습 세션장이었다. SDV존에는 SDV의 핵심 기술과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전시물을 비롯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DV 테스트베드 차량 아이오닉6가 전시됐다. 직접 차량에 타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은 현장 대기가 7시간이나 소요될 정도로 붐볐다.

15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아이오닉6는 기존 차량과 외형은 비슷했지만 하드웨어 버튼과 클러스터를 제거하고 대시보드를 재설계하는 등 내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내부는 테슬라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현대차 측은 양산차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내부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 사장은 플레오스 커넥트를 2026년 2분기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약 2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익 포티투닷 플레오스 커넥트 담당은 "모든 것은 소프트웨어로 개발되고 검증된다"며 "달리 말하면 차량이 출고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로 차량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를 개최했다. 현장 실습 세션에 참가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3.28 beans@newspim.com

◆30~40분만에 차량 앱 만들고 배포까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실제 차량을 옆에 두고 개발자들이 샘플 앱을 만들어 시연해 보는 실습 세션이었다. 실습 세션에서는 실습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이 직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 SKD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모바일 SDK를 활용해 샘플 앱을 만들어 보고, 이를 차량과 연동해 배포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이같은 개발 환경을 만들고 소통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차에 대한) 내용을 하나도 몰라도 1시간 안에 어떤 기능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만든 세션"이라며 "누구라도 앱을 쉽게 만들 수 있고 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세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대차만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인 플레오스 그라운드도 이날 공개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처럼 누구나 개발한 앱을 차량에 배포할 수 있는 앱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앱 마켓에 직접 앱을 등록하고 심사를 거쳐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하듯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에서 차량용 앱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 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날 키노트를 통해 "자동차는 또다른 모바일 디바이스가 되어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철저하게 사용자 가치를 우선해 모바일 생태계로 편입되는 전략을 수립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