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가중평균 금리'…대출금리 4.46%, 예대금리차 1.49%p로 확대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 2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가 연 2.97%로 전월보다 0.10% 포인트(p)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연 4.46%로 전월대비 0.07%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에서 이같이 밝히고 2월말 잔액 기준 총 수신금리는 연 총수신금리는 연 2.38%로 전월말 대비 0.02%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4.62%로 전월말 대비 0.06%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수신금리 하락은 지난해 10월(3.37%)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4.64%)이후 3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수신금리 인하가 먼저 시작됐고 상대적 하락폭이 커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작년 9월 1.22%p에서 올해 2월 1.49%p로 6개월 연속 확대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기업대출(4.50%→4.43%)과 가계대출(4.65%→4.52%)이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4.48%→4.41%)과 중소기업(4.53%→4.45%) 모두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0.04%p), 전세자금대출(-0.07%p), 일반신용대출(-0.08%p) 모두 내리면서 -0.13%p 하락했다.
지난달 소폭 올랐던 주담대 금리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가계대출중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 56.1%에서 61.8%로 5.7%p 상승했다.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88.9%로 89.5%로 소폭(0.6%p) 상승했다.
한편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 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하였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서 하락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의 대출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새마을금고는 0.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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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3.28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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