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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롯데그룹·BYD, '2025 서울모빌리티쇼' 핫 데뷔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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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그룹·로터스 등도 처음 부스 마련
자율주행셔틀·건설기계·UAM·선박까지 다채로운 전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오는 4월 4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관람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

'서울모터쇼'로 1995년 처음 시작돼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행사 명칭을 변경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성장해 온 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Mobility Everywhere(공간을 넘어)와 ▲Beyond Boundaries(기술을 넘어)을 주제로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 460여 개사가 참가한다.

가상공간에서의 이동 체험을 제공할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칼리버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는 30주년을 맞아 전시회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며, 특히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기업들을 필두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모빌리티쇼에 첫선을 보이는 롯데는 비욘드 파트너(Beyond Partner)라는 타이틀로 참여해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등 화학분야 3개사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5개가 출동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배터리 핵심 소재, 수소 밸류 체인, 미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로 시속 40km 주행 허가를 받은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이며,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장 야외에서 자율주행 셔틀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는 '칼리버스'를 시연하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화물차부터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물류 기술을 소개한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음극박·분리막 등 2차 전지 핵심 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내·외장재, 수소탱크를 전시한다. 특히 수소 생산부터 발전소·충전소까지의 수소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수소 밸류 체인 모형과 어린이 관람객이 수소차와 전기차의 충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RC카 체험존을 운영한다.

롯데관에서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를 선보이며, 수소·전기차 인프라,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 실루엣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HD현대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모빌리티쇼 최초로 건설장비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차세대 신모델은 글로벌 톱-티어(Top-tier) 건설기계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도 갖추고 있다.

HD현대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모빌리티로서의 굴착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4D 라이드 체험, 디지털 그래피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완성차 제조사인 중국의 BYD와 영국의 로터스도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는 중형세단 씰(SEAL)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배터리는 배터리셀을 칼날(Blade)처럼 길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하고 '모듈'이라는 중간 매개체 없이 배터리팩에 바로 담는 CTP(Cell-to-Pack) 방식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기존 대비 50% 높였다.

2023년 국내에 공식 론칭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전기 SUV인 '엘레트라'를 비롯해 하이퍼 GT '에메야' 그리고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 등 3종의 로터스를 전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보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간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항공 모빌리티와 해상 모빌리티를 함께 선보인다.

삼보모터스그룹이 선보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H-32)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삼보모터스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출품하며 차세대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인승 수직 이착륙기인 'H-32'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항공용 경량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비행시간을 증대시켰으며, 고강도 경량 구조 설계와 첨단 복합소재를 적용하여 보다 더 안전하며 쾌적한 도심 항공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수직 이착륙 형태의 다목적 중형 무인 항공기인 'B-22'도 전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소개되는 이 중형 무인기는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해 안정적인 운용과 높은 효율성을 보장했다.

최첨단 보안 통신 모듈(KCMVP)과 인공지능 기반 정밀 표적 추적 시스템을 탑재해 긴급의료 수송과 같은 민간 분야는 물론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 공연에 사용되는 라이트 쇼 드론도 전시하는데, 여기에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군집 드론 제어 소프트웨어와 첨단 비행 제어 모듈이 적용돼 엔터테인먼트 산업 외에 군사용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할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볼 휠 기반의 이동로봇 'CMB-90'은 기존 로보틱스 대비 넓은 회전 반경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전방향 이동이 자유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물류 창고나 제조 현장, 서비스 업종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에포크2(EPOCH II)'를 공개한다.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배터리 2세트를 탑재해 충전시 5시간(Cruising Speed 7-8 knots로 운항시)동안 운행이 가능한 이 제품은 매력적인 디자인, 손쉬운 작동, 편안한 승차감, 흠잡을 데 없는 작업 편의성으로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적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레저활동을 제공하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지속가능한 해양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다. 해당 선박은 전시 기간 동안 판매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해 호텔과 레스토랑 등 서비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의 디자인부터 개발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선보인다. 로브로스의 휴머노이드는 지난 2월 한국로봇학회 레드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년마다 모빌리티쇼를 준비하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급변하는 미래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장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4월 2일까지 사전 예매 시 얼리버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요금도 제공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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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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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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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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