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맥스, 신임 대표에 이병만 선임…이병주 대표는 지주사 대표로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4:10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6:46

이병만 대표, 최경 부회장과 글로벌 성장 등 K뷰티 "본업 경쟁력" 강화
이병주 대표, 허민호 부회장과 AI혁신 등 신사업 전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이사회를 통해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장)를 코스맥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지난 2016년부터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마케팅을 총괄한 뒤 지난 2020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았다. 코스맥스 대표 취임 후 코스맥스의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 법인 설립 등 굵직한 사업을 주도했다. 지난 2023년 지주사 대표 선임 이후에는 미래 성장 동력인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이끌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사진=코스맥스 제공]

이번 선임으로 이병만 대표는 기존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와 함께 그룹 내 핵심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만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대체불가 경쟁력'을 비전으로 삼고 전세계 4000여개 고객사와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한 고객사 맞춤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소통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제 2의 도약'을 추진한다. 현재 1100여개 달하는 중국 내 고객사를 더욱 다변화한다. 아울러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 건설 중인 신사옥 가동을 통해 100조 규모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대한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사진=코스맥스 제공]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 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맡는다. 2014년부터 코스맥스USA의 최고재무담당자(CFO)와 최고운영담당자(COO) 등을 지내며 미국 법인 경영 효율화와 서부 지역 영업망 확대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아 국내 고객사의 일본 및 미국 진출 발판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영업부문에선 K뷰티 수출 확대에 집중해 업계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이끌었다.

이병주 대표는 지주사 대표를 맡아 CJ그룹 출신 유통전문가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춘다. 이병주 대표의 글로벌 경험과 CJ그룹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성공시켜온 허민호 대표의 경험을 살려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병주 대표는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부문 내 AI 혁신그룹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제품·기술 차별화 및 사업 모델 혁신에 기여했다. 이를 발전시켜 신사업 확장 및 AI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주사 대표로서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 의 콘트롤 타워 역할도 강화한다. 글로벌 원 코스맥스는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6개 법인이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실시간 소통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대응 능력을 체계화 한 시스템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들은 그동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기존 대표들은 물론 외부 선임 인사들까지 더해 K뷰티 세계화와 그룹 성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윤희 서울대 약대 교수 겸 약학과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남중 전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