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관련 실사 요청받아"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1:33

"전임상 파이프라인도 높은 관심"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샤페론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바이오 유럽)'에서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기술이전 논의를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피부과 분야 선도 기업들을 포함해 총 27개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유럽 대형 제약사들과는 처음으로 미팅을 진행하면서도 누겔은 물론, 원형탈모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등 전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 접촉 기업 중 일부는 비밀유지계약(NDA) 단계를 넘어 누겔 기술 데이터에 대한 실사를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누겔 임상 2b상 파트1 결과에 대해 여러 제약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의 약 27.8%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주요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샤페론은 유럽 시장에서의 누겔 상업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기존 협의 중이던 기업들과 논의를 더욱 진전시키는 한편, 신규 유럽 제약사들과도 접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누겔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아우르는 염증복합체 조절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샤페론은 177명의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임상 2b상 파트2 환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