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3기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평가단 100명은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120개 노선과 버스 232대의 청결, 운행 안정성, 기사 친절도를 암행 평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 |
용인시는 지난 26일 컨벤션홀에서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용인시] |
시는 버스 운영에 대한 평가단 제안을 수렴해 교통 정책 수립이나 준공영제 버스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평가단은 오는 연말까지 활동한다. 처인구 43명, 기흥구 43명, 수지구 14명이 각자 3~4개 노선을 맡아 평가를 한다.
시는 평가 결과를 운수업체 성과 이윤 산정과 한정 면허 평가 기준에 반영해 실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배차 간격을 줄이려고 운수 종사자 양성 교육과 처우 개선을 병행한다.
또 이달 말까지 ▲마북동 502번 신규 운행 ▲상하동 80-2번 ▲신갈·구갈동 35-2번 ▲상현동 99번 ▲보정동 50번 ▲중앙·유림동 5번 ▲마북동 26번 노선을 증차하는가 하면 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 활동을 바탕으로 노선별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