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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격 출점"...롯데·신세계·현대百, 오프라인 영토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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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연내 3개점 출점 목표...신세계百, 'SSG푸드마켓 청담' 개장
현대, 더현대 광주 7월 착공...커넥트현대 청주도 올해 6월 출점
롯데쇼핑, 마트·백화점 매장 확대...롯데마트, 6월 구리점 오픈 계획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이달 주총 시즌을 맞아 롯데쇼핑·신세계그룹·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올해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형 확장이다. 

코로나 사태, 내수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몇 년간 바짝 움츠러들었던 유통 업체들이 올해 다시 공격적인 출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마트·㈜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지난주부터 주총을 열고 일제히 올해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핵심은 외연 확장에 따른 본업 강화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올해 3개 점포를 신규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고꾸라지자 이마트는 외형 확장보다는 점포 효율화를 통해 '다운사이징'에 주력해왔다. 이마트의 점포(트레이더스 포함)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4개까지 줄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발발한 2020년 16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에 대구 지역에 식품에 특화한 '푸드마켓 수성점' 문을 연 것이 출점 재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들어 외연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선보이며 신규 출점 전략을 재가동한 모습이다. 향후에도 2개점을 더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트레이더스 구월점' 출점 계획을 세웠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 2020년 이후 지속적인 폐점으로 외형이 축소됐지만, 지난해 3년 만에 신규 점포를 출점하며 반등에 나섰다"며 "올해는 총 3개 점포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권 규모와 입지,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트레이더스,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자산을 활용한 퀵커머스 사업도 본격화한다고 계획도 밝혔다. 1시간 안팎의 배송을 앞세워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산이 깔렸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왕십리점, 구로점 등 3개 매장에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입점시키며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퀵커머스 서비스 범위 확대는 아직 미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이마트에 앞서 지난 20일 주총을 연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과거 이마트에 넘겼다가 다시 운영권을 넘겨받은 사업이다.

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2029년 수서점과 2030년 송도점을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이날 주총에서 '영토 확장'을 천명했다. 오는 2027년까지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웃렛 2곳, 도심형 복합쇼핑몰 1곳 등 점포 총 4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주총에서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이식한 '더현대 광주'의 착공 시기를 오는 7월로 구체화하고 복합쇼핑몰 사업의 외형 확대를 천명했다. 더현대 광주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대에는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현대백화점 최대 유통시설로 건립된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의 1.4배를 넘을 전망이다. 연면적만 30만㎡(약 9만평)에 달한다. 개점은 오는 2027년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백화점과 아웃렛 강점을 결합한 '커넥트현대 청주'도 올 6월 중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올해 7월 착공을 앞둔 '더현대 광주' 등 전국에서 신규 점포 출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도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의 독자 브랜드인 '커넥트현대'도 지난해 부산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올해 6월 청주시 복합터미널 안에 1호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총 1900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판교점, 신촌점 등 기존 점포의 공간 리뉴얼에도 박차를 가한다. 타사와 차별화된 공간으로 꾸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정 대표는 "올해 더현대 서울, 판교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매장 구성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4일 그랜드 오픈하는 타임빌라스 수원점 외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쇼핑은 그로서리(grocery, 식품)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트와 백화점 출점에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 출점을 꾀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천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6월에도 '구리점'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복합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로 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타임빌라스 수원점' 개장에 이어 올해 군산점을 리뉴얼 오픈해 지역 거점 복합몰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유통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은 매장을 줄인다고 지속 성장 혹은 본업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점포 리뉴얼로 대응했는데,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신규 출점을 통해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을 선점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매장 확대로 전략을 선회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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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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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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