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리미엄 고객 잡아라" 불황에도 고가 침대시장 경쟁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 증가… 프리미엄 침대에 대한 수요로 이어져
침대 업계,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선보여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경기 불황에도 프리미엄 침대에 소비자들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최근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숙면 관련 제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도 프리미엄 침대에 소비자들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사진은 시몬스침대 프리미엄 라인 '뷰티레스트 윌리엄' [사진=시몬스침대]

26일 침대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침대 라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경기가 불황일 때 초저가 소비도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소비도 증가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수요와 소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몬스침대는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침대와 객단가 1000만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으로 초프리미엄 시장까지 동시 장악했다.

시몬스침대는 매출 일등 공신으로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꼽았다. 실제로 1000만~3000만원대인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지난해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도 전년 대비 20% 성장률을 기록하며 초(超)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했다.

회사 측은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요인 중 하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 바탕으로 10여 년 전 국내 불모지나 다름없던 3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침대도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이 실적 반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경기 불황에도 숙면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슬리포노믹스' 전략으로 로얄에이스(Roayl Ace)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과 호텔형 침대 프레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다양한 매트리스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지속적으로 출점하고 있다. 연내 2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씰리침대는 지난해 대표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의 3번째 제품인 '엑스퀴짓H'와 씰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셀레시얼 플러쉬'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025 매트리스 시장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를 제시했다. 씰리침대는 올해 144주년 기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통해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중 1000만원 전후의 하이엔드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템퍼는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제품과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 논의 중이다.

침대는 객단가가 높고 소비 주기가 긴 데다 보통 집에 1~2개 밖에 없는 상징성까지 갖추며 한 번 살 때 신중한 선택과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100세 시대까지 찾아오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좋은 침대'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프리미엄 침대 구매 등의 소비 심리가 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혼 침대에 로망을 갖고 있는 예비 부부부터 재력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제너레이션 세대(1950년대 중반 베이비붐 세대~1970년대 후반 X세대)도 프리미엄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예비 부부의 경우 최근 예식은 간호화하고 혼수에 집중하는 이들 많아지면서 '좋은 침대'에 과감한 투자에 아낌없는 분위기다. 그랜드 제너레이션 세대 역시 숙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건강한 숙면을 위해 '크고 좋은 침대'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침대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은 수면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홈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침실 공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더욱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