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게임스탑 투자·USD1 출시 소식에 87K 상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바닥 여부는 여전히 논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높아진 시장 관심을 보여주는 소식들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7000달러 위로 상승 중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후 12시 1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오른 8만 7246.6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0% 상승한 2052.1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금과 미래 부채, 주식 발행 자금 등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게임스탑이 보유한 현금은 지난 2월 1일 기준 약 48억 달러에 이르는데, CNBC는 게임스탑의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는 소식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USD1'이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면서, 'USD1'이 미국 달러에 고정되며, 미국 단기 국채와 달러 예치금 및 기타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USD1'은 이더리움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 시장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증명하는 뉴스들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찍었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투자은행 컴퍼스포인트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과 조 플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2월 이후 가장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지속된 매도세 이후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들이 더 이상 보유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 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의 자금 조달 비율이 낮게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엥겔과 플린은 "9만 300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장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GSR 연구 애널리스트 카를로스 구즈만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메시지가 워낙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럽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